국내박스오피스 2주차(1월 9일 ~ 1월 11일)
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.
'국제시장'은 지난주 165만 명의 관객 수보다 52만여 명이 하락해 113만 6,394명이 관람해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. 누적 관객 수 968만 8,642명으로 천만 관객까지 32만 명이 남았다.
'국제시장'이 이번 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국내 개봉 영화 중 14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. 한국영화 중에는 11번째 천만 영화다.
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 '테이큰 3(Taken 3)'는 36만 4,423명(누적 관객 수 177만 87명)으로 2위를 차지했다.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전직 특수 요원이 모두가 자신을 쫓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딸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적을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.
드림웍스 애니메이션 '마다가스카의 펭귄'은 30만 1,565명(누적 관객 수 137만 1,417명)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. 문어 박사 옥토브레인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된 펭귄 4총사 스키퍼, 코왈스키, 리코, 프라이빗이 비밀조직 '노스윈드'와 함께 세상을 구할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.
북미에서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'언브로큰(Unbroken)'은 14만 7,785명으로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다. '언브로큰(Unbroken)'은 19세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가 됐고 이후 2차 세계대전 때 공군으로 참전해 작전 수행 중 47일간 태평양에서 표류하고, 850일 동안 전쟁 포로 생활을 한 '루이 잠페리니'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.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았고 잭 오코넬이 '루이 잠페리니'의 역을 맡았다.
새 영화 '패딩턴(Paddington)'은 14만 2,507명이 관람해 5위를 차지했다. 패딩턴은 영국 문학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'패딩턴 시리즈'의 주인공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이다. 영화 '패딩턴'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런던에 상경한 페루 출신 꼬마 곰 패딩턴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. 니콜 키드먼, 휴 보네빌 등이 출연하고 벤 위쇼가 패딩턴 목소리를 맡았다.